"블랙야크 아웃도어 재킷, 세탁 후 기능 저하"

입력 2023-09-26 18:25   수정 2023-09-27 01:16

고가 아웃도어 재킷 중 일부 제품이 세탁 후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소비자원은 코오롱스포츠, 네파, 노스페이스, 밀레, 아이더, 컬럼비아, 케이투, 블랙야크 등 8개 아웃도어 브랜드 재킷을 대상으로 한 품질 시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물이 표면에 스며들지 않도록 튕겨내는 발수성은 모든 제품이 최우수 등급인 5급을 받았다. 블랙야크 제품은 7회 세탁 후 2급으로 떨어져 기능이 저하됐다. 네파와 컬럼비아 제품도 세탁 후 4.5급으로 기능이 떨어졌다. 발수성은 등산이나 트레킹용 아웃도어 제품의 성능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0~5급으로 평가한다.

제품 내부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투습성은 노스페이스 제품이 가장 우수했다. 블랙야크 제품은 ‘보통’으로 가장 낮게 평가됐다. 비와 눈이 재킷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내수성은 모든 브랜드가 대체로 우수했지만 노스페이스와 블랙야크 제품은 봉제 부위의 내수성이 상대적으로 약했다. 잡아당겼을 때 찢어지지 않는 정도를 나타내는 인열강도는 블랙야크와 코오롱스포츠 제품이 가장 우수했다. 밀레 제품은 가장 낮은 등급을 받았다.

지퍼 내구성과 햇빛에 의한 색상 변화, 세탁에 의한 오염 등은 모든 브랜드가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가격은 밀레 제품이 48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블랙야크 제품이 29만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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